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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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같은 짓"…박명수, 장원영 향한 악성 유튜버 '일침'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1.19 11:52 / 기사수정 2024.01.19 11:5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아이브 장원영을 비방한 악성 유튜버에게 일침했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DJ 박명수를 비롯해 게스트 전민기가 등장해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는 "말싸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뭔지 아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대방이 몰아붙일 때 머리가 하얘지는 타입이 있다. 팩트에 밀려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의 기세에 밀려서 하얘지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말싸움을 잘 하려면 말을 짧게 해야 한다. 말이 길어지면 감정의 골만 깊어진다"라고 조언했다.

전민기는 또 "말하다가 너무 분해서 눈물이 고일 수도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그럼 진 거다. 감정에 휩싸이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책을 많이 읽으면 말싸움을 잘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다. 명문대 간 사람들 중 답답한 사람 많다. 사람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모든 걸 다 잘하진 않더라"라고 소신 발언했다.

또 말싸움에 아내를 동원해야 한다는 청취자의 의견에는 "자기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라며 일침하기도 했다.

한편 전민기는 최근 이슈로 아이브 장원영을 비방한 악성 유튜버의 패소 소식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렇게 남을 힘들게 해서 돈을 벌면 안 된다. 남의 눈물에 피눈물 나게 하면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알지 않냐"라고 일침했다.

이어 박명수는 "사람들은 남이 추락하고 주저앉는 모습에 관심이 많다. 요즘은 특히 딥페이크 등으로 잘못된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유튜브나 인터넷 등을 하시는 분들은 정확한 팩트를 전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나 같은 사람들은 얼마 안 남은 사람들이니 치고받는다고 쳐도, 장원영은 아직 어리고 앞으로 큰 일을 해야 한다. 이건 양아치 같은 짓"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아이브의 'I AM'을 선곡하기도 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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