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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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NO" 하하·김대희 해명…'진자림 탕후루집' 알바설 뭐길래? [종합]

기사입력 2024.01.19 1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하하와 김대희가 진자림의 '탕후루 개업' 논란에 불똥이 튀었고 결국 해명 입장을 밝혔다.

최근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진자림이 개업 논란에 휘말렸다. 기존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다. 

67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만큼 그 자체로 기존 상권의 파이를 그대로 가져갈 우려가 있어 기존 업주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방송을 통해 한 달 동안 일일 알바생을 초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일일 알바 목록에는 방송인 하하와 김대희의 부캐 꼰대희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더해졌다.

네티즌들은 "상도덕이라는 게 있지", "옆 가게는 생업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일일알바 목록에 포함되어있던 하하와 김대희도 불똥을 맞았다. 이에 하하의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보도를 통해 상황을 인지했다"면서 "사전에 논의된 것이 아니었기에 하하 씨는 이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 계획이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하하 PD' 유튜브 커뮤니티에도 "하하님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으며, 사전에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임을 알려드린다. 본 내용은 진자림님 측에도 저희의 입장을 전달드린 상태"라며 "현재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너무 많은 추측성 댓글이 달리고 있어,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대희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18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김대희 씨가 보도를 통해 상황을 인지했다"면서 "사전에 논의된 것이 없던 만큼 추후 어떠한 활동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진자림은 18일 오후 사과문을 올리며 매장 오픈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탕후루 가게 창업을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상권 내 수요와 주변 상권, 제 창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 부정적 요소들에 고민하지 못한 채로 창업을 진행했다"며 "저의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는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 현재 자리에서의 매장 오픈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창업을 한다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무겁고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창업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배우게 되었다"며 "더불어 저의 문제를 빠르게 질책해 주시고, 말씀 주신 덕에 제가 부족한 행동을 고칠 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진자림, '하하 PD' 유튜브 커뮤니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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