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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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정은지, '준우승' 소수빈에 하트 인증→투표까지…"나도 수수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9 08: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싱어게인3' 소수빈이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정은지가 축하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 - 무명가수전'에서는 파이널 2차전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소수빈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해 리메이크했다. 그는 "힘들었어도 이 음악을 듣는 분들이 쉽게 이야기를 설명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저는 앞으로도 어렵게 음악하고, 여러분께는 쉬운 가수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무대를 시작했다.

소수빈은 편안함을 안겨주는 기타 연주와 함께 매력적인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제 자리에서 성대를 본 것 같다. 입이 많이 벌어지셔서 진료 받으러 오신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이해리를 언급했다. 규현도 "이비인후과인줄 알았다"고 거들었다.



이해리는 "제가 입술을 너무 깨물고 봐서 아프다. 처음부터 오늘은 기대 안 할 거라고 다짐하면서 봤는데, 기타 연주부터 어떻게 기대를 안 하나. 좋아한다고 했으니 사랑한다고 할까. 오늘 무대도 역시나 좋았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소수빈 씨를 목소리 톤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만의 리듬 타는 방법이 대중적이고 테크니컬하다. 완성도 면에서 지금껏 소수빈 씨 무대 중 가장 완벽했다"고 평했다.

소수빈은 심사위원 점수 800점 만점에 787점을 받았다.



소수빈의 번호를 알리면서 투표 방법을 안내하던 이승기의 말과 함께 배우 이동휘의 모습이 나왔는데, 객석에 앉아있던 이동휘는 다섯 손가락을 쫙 펴며 인사한 뒤 하트 포즈를 취했다. 배우 이수민 또한 소수빈의 무대가 끝난 뒤 양팔로 하트를 그리며 팬심을 드러냈다.

최종적으로 소수빈은 홍이삭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준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과거 고등학생 당시 부산의 한 음악학원에서 같이 수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었던 에이핑크(Apink) 정은지는 "무대 진짜 좋더라. 쑤비 축하한다. 고생했다 내 동생!"이라며 "나도 수수깡(팬덤)임"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정은지는 투표 인증샷까지 남기면서 소수빈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싱어게인3' 방송 캡처, 정은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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