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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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졸입니다" 한소희→강형욱, 학력 정정…당당 고백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1.14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한소희부터 동물훈련사 강형욱까지. 스스로 '고졸'이라고 당당히 밝히며 학력을 정정해 이목을 모은다.

한소희는 박서준과 함께 13일 웹예능 '나불나불'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길에 접어들게 된 계기를 전하며 고졸이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다른 인생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있었다. 25살 때 데뷔를 했으니까, 스무 살 때부터 5년의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때는 그냥 아르바이트하고 술 먹고 애들이랑. 저는 혼자 예쁘게 구미호 혼자 나가서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 보고 영화 혼자 보는 걸 좋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나영석  PD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온 거 아니냐. 인생의 황금기였네"라고 반응했다.



이때 한소희는 "학교도 붙었었는데 못 갔다. 프랑스 학교 붙었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에 6000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된다. 불법 이민 노동자들이 많아서"라고 말했다.

나 PD는 "그리고 가서 학비를 못 낼 수도 있어서 유학할 때는 꼭 통장 잔고 확인서를 내야 한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한소희는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제가 12시간씩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면 180만 원을 주는데 2시간 모델 촬영을 하면 300만 원을 주더라. 이거 봐라? 이래가지고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라는 브랜드에서 모델 하다가 '리츠' 광고가 들어온 거다. 통장에 2000만 원이 들어온 거다. 저는 그때 회사도 없으니까 반띵할 필요도 없고. '3편 찍고 6000만 원 채워서 가자'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동물훈련사 강형욱도 최근 고졸이라고 밝히며 학력을 정정했다. 자신의 학력이 오기재되어 퍼진 것에 대해 정정한 것.

그는 단국대학교 생명공학대학 동물자원학 학사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아니다. 전 대학교를 가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고졸이다. 나중에 가고 싶은데, 저 이화여대 가고 싶다. 이화여대에 최재천 교수님이 계시다"라며 "우리나라의 동물행동에 관한 석학이시다. 세계적인 석학이시다. 이화여대에 남자들 꽤 많더라"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지난해 "그나저나 애기들 수능 잘 봤어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모는 대학 잘려서 고졸인데 별 탈 없더라고요.. 그러니 오늘은 일단 엽떡에 치킨 가버려요"라며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강민경은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11학번으로 입학했다. 그러나 장기휴학으로 제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또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는 졸업을 못했다. 고졸이다"라고 쿨하게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서울예술대학교 91학번으로 입학했으나 졸업하지 못했다. 그는 "1학년만 네 번 다니다가 제적을 당해 자퇴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학을 가지 않고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꿈을 이룬 스타들의 당당한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 또한 이들의 고백에 응원을 더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웹예능 '나불나불', 강민경, 강형욱,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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