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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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젠 4대 명절도 아는 '한국인'…"지난달 주민등록증 나와" (강나미)

기사입력 2024.01.12 16:5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대한민국 귀화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며 '한국인 부심'을 부렸다.

지난 11일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패치 완료한 現한국인 유부남들의 건전한 술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힘의길과 전태풍이 출연했다.

함께 술을 마시며 토크를 진행하던 강남은 "지금 여기 다 한국 사람이다. 말이 돼?"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태풍에게 "형 귀화한지 몇 년 됐어?"라고 물었고, 전태풍은 "10년 넘었다. 2010년쯤 귀화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남은 "그냥 신청하면 됐네 그때는"이라고 말했는데, 힘의길은 "근데 형은 약간 특수전형으로 귀화한 거잖아. 리그 발전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다만 자막으로는 3수 끝에 귀화시험을 통과했다는 내용으로 정정되었다.

이어 전태풍은 "강남아 너는 귀화 언제 했어?"라고 물었고, 강남은 "저번달에 주민등록번호가 나왔다"면서 주민등록증을 받아 귀화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그러자 전태풍은 귀화 시험을 혼자서 물었고, 강남은 갑작스럽게 생각이 났다는 듯 대한민국의 4대 명절이 무엇인지 맞혀보라는 퀴즈를 냈다.



이를 들은 힘의길은 "명절이 4개나 있어?"라고 놀라워하면서도 추석, 설, 정월대보름을 언급했는데, 강남은 "너무 달라. 힌트를 하나 드릴게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힘의길은 "아 내가 잠깐만. 내가 이렇계"라고 황당해했고, 강남은 "이 외국인아"라고 놀리며 단오가 답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줬다.

그러자 전태풍은 뜬금없이 "음식"이라고 말했는데, 강남은 '한식'이 정답이라고 알려줬다. 이를 들은 전태풍은 "나 얘기했어. 음식. 한식"이라고 억울해했는데, 강남은 "아니 그건 형이 배고파서 그런 거고, 한식이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전태풍은 "원래 한국 사람들 그거 생각 안 해도 돼. 우리 한국 사람이야"라며 "원래 외국사람들이 그런 것까지 생각해"라는 논리를 펼쳐 웃음을 줬다.

사진=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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