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배 "펭수에 콘서트 게스트 부탁? 너무 월클이라 차마 못해" (펭수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BS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소란 고영배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지난 10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는 '펭수한테 혼난 고영배'라는 제목의 '펭수다' 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소란의 고영배가 출연했다.

이날 고영배는 근황에 대해 "그동안 펭미팅 마지막에 하고 나서 그 이후로 계속 작업해서 앨범 내고, 오늘이 콘서트 전전날이다. 아마 방송 나갈 때는 콘서트를 잘 마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펭수는 "분명 나랑 펭미팅에서 '펭수, 콘서트에 부르면 올 거예요?' 하면서 나를 초청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 왜 한 입으로 두 말하냐"면서 자신을 콘서트에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 물었다.

고영배는 "진짜 만약에 게스트로 요청했으면 왔을 거냐"고 물었고, 펭수는 "만약이 아니라 그 때 계약서까지 날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영배는 "제가 '런닝맨'에 나갔을 때도 유재석 형님도 저한테 그랬다. '영배야, 언제든지 얘기해. 내가 도울 일 있으면 도울게'라고 했는데, 막상 전화가 되냐고"라며 하소연했다.



그는 "펭수는 진짜로 연락하려고 했다. 그런데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이런 '월클'에게 내가 게스트를 부탁해도 될까 싶었다. 차마 (연락을)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펭수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다 "이런 감언이설로 넘어가려고 하지 마시고"라며 항의해 웃음을 줬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 인턴 출신 펭수는 지난해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다섯 번째 펭미팅 '슈펭스타'로 펭클럽들과 만났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