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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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 김규리 "줘도 안 가져" 논란…'무례함vs이해'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0 1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의 최종회가 공개된 가운데, 출연자 김규리의 발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솔로지옥3'의 10, 11회가 공개됐다. 최종화에서는 유시은-최민우, 김규리-박민규, 안민영-이진석, 최혜선-이관희 총 4커플이 탄생했다.

최종선택을 하기 전 김규리는 갈팡질팡한 최민우의 태도에 "네가 날 두고 저울질하는 것 같아 별로다. 유시은 쪽으로 기울어질 거면 가라"고 이야기했다. 최민우는 "저울질한 것이 아니다"라고 변명했지만 김규리는 "거기서 날 빼달라. 네 마음속에 나 혼자 호감일 때가 좋다"라며 "그런 사람은 좀. 잘 가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김규리는 개인 인터뷰를 통해 "저에게 호감 표시를 했던 사람이 짧은 시간 안에 마음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어 있는 걸 보고 하루도 못 기다리나 싶어서 웃겼다"라며 "제가 마음 표현을 정확히 해줬다면 안 그랬을 것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그 정도는 그냥 알아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표현을 안해줘서, 표현을 더 해주는 시은이한테 마음이 갔다는 건 그냥 그 정도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솔직히 줘도 안 가질 것 같다. 시은이에게 미안하지만 시은이가 잘 만나줬으면 좋겠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MC 이다희는 "제가 느끼기에는 어디서 누구에게든 거절당하지 않던 사람들이 저울질 당하고 있다고 이런 생각이 드니까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덱스는 "저는 규리 씨에게 많이 실망했다. 저렇게까지 고자세로 이야기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람 대 사람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본인 상황에만 맞춰서 찍어 누르려고 한 것 같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듯한 행동은 본인의 밑천을 드러내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줘도 안 가진다'는 말은 상대를 생각해서도 함부로 해선 안되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너무 무례하다", "덱스의 발언에 속이 다 뻥 뚫린다", "저울질하지 말라고 했지만 본인도 최민우와 박민규 사이에서 저울질하지 않았나" 등 김규리의 발언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하루 만에 마음 바뀐 거 황당할 것 같다. 김규리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최민우와 김규리 사이 타이밍이 어긋난 것 같다. 소신 있는 발언이다"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솔로지옥3'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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