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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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전망 좋아"…규현, 유희열과 시너지도 '자신만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1.09 16: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안테나로의 이적 이후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한층 굳혀나간다.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규현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홀에서 새 EP 'Restart'(리스타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규현은 17년간 몸담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뮤직으로 이적하며 솔로가수로서 다채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이날 역시 10년 만에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가지며 남다른 각오를 더했다. 

규현은 "그동안 발라드를 많이 보여드렸다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다. 콘서트를 위한 플레이리스트이다. 하나의 공연을 보는듯한 리스트를 만들어봤다. 많은 분들께서 전곡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라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모던 록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로,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표현했다. 규현은 이전까지 선보여 온 감성 발라드와 달리,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규현은 발라드가 아닌 곡으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

규현, 유희열 언급 "녹음실 6시간 함께 하기도…피드백 좋아"제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 안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야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곡이 대중들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했다. 회사 내에서 타이틀곡으로 투표율이 좋았고 그동안 안해본 곡 콘셉트다 보니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 MC로 힘을 보탠 이특 역시 "어릴 때 보고 어느새 40대가 되었지만 노래가 점점 깊이가 생기는 거 같다. 20대 때는 20미터의 깊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덧 40미터의 깊이가 생긴게 아닐까 싶다"라며 규현의 무대에 감탄했다. 

규현은 "녹음을 완료하고 라이브로는 못하겠다고 했다. 어떻게든 회사에서는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 어떻게 하다보니 오늘 처음으로 라이브를 해봤는데 진짜 긴장이 많이 됐다"며 파워풀한 사운드 속 폭발하는 에너지를 담아냈다. 



안테나의 수장인 유희열에 대해서도 규현은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좀 놀랐던건 회사 대표님이 녹음실에 6시간 앉아있더라. 그게 놀라웠다. 그만큼 관심있고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해주실 수 있었다. 이전에는 컨펌 단계가 많았는데 여기는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게 노래하는 입장에서 편했다"라며 안테나뮤직의 장점을 언급했다. 

또한 규현은 "대표님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할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관심이 많다. 매일 연락이 온다. 애정을 많이 가져주신다. 음악적인 방향도 저와 이야기했을 때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각오로, 큰 공연장까지 가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라며 유희열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규현은 "SM이 힙하고 댄스적인 면이 강하다면 안테나는 서정적인 면이나 솔로 음악적인 면을 잘 케어해준다고 저 혼자 생각한다. 저는 전망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안테나만의 강점과 가능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김한준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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