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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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도전' 성남, 베테랑 MF 한석종 영입…"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4.01.03 18:58 / 기사수정 2024.01.03 18:5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2 성남FC가 베테랑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성남은 3일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엑스포츠뉴스 2024년 1월 2일 단독보도).

1992년생 한석종은 숭실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주역이자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했던 유망주다. 강원에서 프로 데뷔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수원에 입단했다. 강원에서는 3시즌 동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당시 2부리그에 있던 강원에서 총 84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올렸다.

이후 인천으로 향해 곧바로 주전으로 뛰었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7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3골1도움을 올리며 인천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2018시즌에도 31경기 1골1도움으로 맹활약 한 한석종은 군 복무를 위해 상주상무에 입대했고, 전역 후 2020시즌 후반기에 FA로 수원에 입단했다.

수원 입단 초기에는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리그 10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초장거리 골을 성공시키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021시즌에도 중앙 미드필더로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는 등 수원이 6위에 오르는 데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2022시즌부터 부상으로 고생했다. 눈 수술 이후 급격하게 기량이 저하됐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부정확한 패스와 경기 템포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만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헤선 몸을 끌어올린 뒤 최종전 강원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경고 하나를 얻고 후반 12분 교체아웃됐다. 한석종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수원과 계약이 만료됐고, FA 신분으로 K리그1 승격을 위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성남으로 향하게 됐다.

성남은 한석종이 선수들과 함께 팀의 수비와 공수전환에 힘을 더욱 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한석종은 활동량과 적극성이 큰 장점이다. 팀에 잘 적응해 성남의 승격과 2024시즌 선수 본인의 최고 전성기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석종은 “전지훈련 동안 철저하게 준비하고 몸을 만들고 선수들과 함께 팀의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석종을 포함한 성남 선수단은 오는 4일 전지훈련을 떠나 K리그1 승격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사진=성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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