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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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마약 무혐의' 지드래곤, 법무법인 해단식도 "사필귀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31 08:50 / 기사수정 2024.01.05 18:3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의 법무법인이 해단식을 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지드래곤의 법무법인 해단식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문구와 '지드래곤 드림팀 해단식',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이 새겨진 현수막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의 이름이 새겨진 깃발과 케이크 등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 지드래곤의 모습은 한결 편안해 보여 눈길을 끈다. 팬들은 "진짜 고생 많았다", "앞으로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그래도 웃는 모습 보니 마음이 놓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도했다.



지난 10월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마약 전과자 유흥업소 여실장 A씨를 수사하던 중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결백을 주장한 지드래곤은 지난 11월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하며, 수사에 협조했다. 이 과정에서 진행된 마약 검사에서 지드래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점을 찾지 못 했고,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지드래곤은 갤럭시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갤럭시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을 대신해 그가 쓴 편지를 읽었다. 지드래곤은 "이번 사태를 겪으며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됐다"라며 마약 퇴치 재단 설립을 약속했다.

지드래곤이 설립한 재단의 이름은 justice(정의)와 peace(평화)를 합친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 정의의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 재단을 설립하며, 3억 원을 기부했다. 갤럭시 최용호 대표는 "재단은 권지용의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되고, 이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마약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지드래곤은 내년 컴백을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드래곤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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