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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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김태우 "박준형, 팬보다 가사 몰라…프롬프터·돌출무대 필수"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3.12.30 21:00 / 기사수정 2023.12.30 21:0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god 김태우가 박준형의 가사 숙지를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god 박준형,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4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god는 지난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2023 god's MASTERPIECE'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로 '놀토'에 3회차 출연한 김태우는 이번 출연이 가장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박준형에게 '너 나랑 놀토 나갈래?'라고 제안 받고는 '형이 '놀토'를 나간다고? 그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1도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쭈니형(박준형)은 지오디 가사를 팬들보다 모른다"며 프롬프터가 앞에 없으면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폭로했다. 그래서 팬들은 박준형이 틀릴까 봐 그의 파트를 애초에 함께 부른다고.

박준형은 "옛날에는 프롬프터가 보였는데 안 보인다. 개미만큼 보인다"라며 요즘은 프롬프터의 크기를 키웠다고 고백했다.

김태우는 "계약서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쭈니형이 객석으로 가까이 가는 게 아니고 가사를 보려고 앞으로 나가는 거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박준형이 돌출 무대로 나가는 이유는 두 가지, 가사가 잘 보임은 물론 춤을 안 춰도 되기 때문이라고.

김태우는 "그래서 저희가 돌출을 길게 만드는 이유가 나갔다가 돌아올 때면 자기 파트 끝나고 16마디 지나고 들어오기 때문"이라며 "그러면 또 자기 파트 할 때 된다"고 말해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박준형은 앞으로 돌출 무대에 소파를 놔주면 좋겠다고 농담하기까지 했다.



한편, 이날 피오는 군대 휴가 시기 god 공연을 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우는 피오가 객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피오는 "선배들이 송도에서 공연을 하셨는데 마지막 휴가 때였다"며 "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때 찍힌 거다. 그때도 두 분이 선글라스를 쓰고 계셨는데 오늘도 이렇게 쓰고 계신다"고 말해 선후배 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tvN '놀라운 토요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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