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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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 년 만에 그려"…'손태영♥' 권상우, 딸 앞서 미대 출신 '자존심' (뉴저지)

기사입력 2023.12.30 08: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미술학도 권상우가 딸 리호를 위해 오랜만에 펜을 잡았다. 

29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 권상우 가족이 미국 연휴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태영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책 표지 속 인물을 가리키며 "리호(딸)가 책 주인공의 캐릭터처럼 입고 가는데 이렇게 만든 옷이 없으니까 우리가 핑크색 티를 사서 꽃을 그리자고 했다"고 했다.

그림은 권상우의 몫이었다. 손태영은 "미대 아빠니까 부탁했다"고 알렸다. 그러자 권상우는 "참나 어이가 없네"라며 헛웃음 지었다.

이어진 장면에는 권상우가 그린 티셔츠 그림이 공개됐다. 권상우는 꽃이 아닌 캐릭터를 통째로 그려 딸의 잔소리를 듣게 됐다.

권상우는 "이제 꽃을 신경 써서 그리면 된다"고 반박했고, 지켜보던 손태영은 "우리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아빠가 지금 그렸다"며 한숨 쉬었다.

권상우는 딸의 부탁에 "몇십 년 만에 그림 그려본다"며 드로잉에 집중했다. 그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 출신 다운 섬세한 그림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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