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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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x홍경, 우수상 "김순옥 무서울 줄→김은희 감사해" [S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3.12.29 23:1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준, 홍경이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았다.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수상자로는 '7인의 탈출' 이준, '악귀' 홍경이 영광을 안았다.

이준은 "민망한 게 액션 부문인데 액션을 할 때마다 다쳐서 최근에는 점프 했는데 도수치료를 받았다. 종아리가 6군데 찢어져서 한 달 동안 걷지 못해서 액션 연기에 임했다. 병원 갔을 때 어쩌다가 이렇게 다쳤냐고 하더라. 정말 우울한 날들이 계속됐었다. 멋진 글 써주신 김순옥 작가님. 처음엔 무서울 줄 알았는데 저를 잘 이해해 주시고, 주동민 감독님 또한 저를 잘 이해해 주셔서 잘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하나 만드는데 스태프 분들의 역할이 9할이라고 생각이 든다. 고생해 주셔서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2023년도 고생 많이 하셨고 지치지 말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7인의 9할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홍경은 "태리 누나가 먼저 보여서. 누나는 항상 호기심이 많지 않냐. 그거 보면서 많이 좋았다. 태리 누나랑 같이 싸우면서 만든 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원효 선배님 죽었을 때 진짜 슬펐다. 정세 선배님 자리에 못하셨지만 많이 같이 웃어서 감독님에게 혼쭐도 나고 좋았다. 은희 작가님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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