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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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설욕전 성공' 도로공사, 3-1 승리…GS칼텍스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23.12.29 22:42 / 기사수정 2023.12.29 22:42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안방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3 22-25 25-21)로 미소 지었다.

상대의 5연승을 저지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5일 김천 GS칼텍스전서 0-3으로 완패했던 것을 설욕했다. 홈 팬들에게, 이번엔 승리를 선물했다. 승점 19점(6승13패)으로 6위를 기록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서브 1개 포함 33득점(공격성공률 50.79%)으로 앞장섰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서브 2개를 얹어 15득점(공격성공률 50%), 배유나가 블로킹 3개를 더해 10득점(공격성공률 33.33%)으로 삼각편대를 이뤘다.

GS칼텍스는 5연승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점 34점(12승7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블로킹 2개를 묶어 26득점(공격성공률 48%), 강소휘가 블로킹 1개 포함 15득점(공격성공률 35.9%)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도로공사
: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미들블로커 김세빈-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아포짓 스파이커 부키리치-미들블로커 배유나-세터 이윤정-리베로 임명옥.

그간 부키리치, 타나차를 아웃사이드 히터, 문정원을 아포짓으로 기용해왔다. 이날은 타나차를 아포짓에 두고 문정원 대신 이예림을 선발 출전시켜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채웠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미들블로커 한수지-아포짓 스파이커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미들블로커 정대영-리베로 한다혜.



▲1세트: 고공 폭격 부키리치

부키리치가 홀로 13득점을 쓸어담았다. 공격성공률도 57.14%로 훌륭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퀵오픈 및 후위공격 등으로 6-3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도 강소휘와 유서연의 퀵오픈, 정대영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맞섰다. 점수는 8-8 동점이 됐다.

15-15서 도로공사가 부키리치의 후위공격, 전새얀과 김세빈의 블로킹, 전새얀의 연속 오픈으로 20-15까지 점수를 벌렸다. 부키리치의 퀵오픈으로 24-20을 만든 뒤 위기에 처했다. 상대 유서연, 실바, 강소휘에게 3연속 공격 득점을 허용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시간차로 25-23을 빚었다.



▲2세트: 19-22서 포기 안 한 도로공사

GS칼텍스는 선발 세터를 김지원에서 신인 이윤신으로 바꿨다.

중후반까지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GS칼텍스가 한수지의 속공으로 8-7을 만들자 도로공사도 타나차의 퀵오픈 2개와 부키리치의 오픈으로 10-8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세터 이윤신을 빼고 김지원을 투입했다.

16점 고지는 GS칼텍스가 먼저 밟았다.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16-15가 됐다. 이후 유서연, 강소휘의 연속 오픈으로 18-16 한 점 더 멀어졌다. 실바의 오픈으로 20-17을 이뤘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연속 오픈으로 추격했다. 19-22로 끌려가다 부키리치의 오픈, 배유나의 시간차 및 오픈으로 22-22 균형을 맞췄다. 23-23서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로 24-23에 닿았다. 부키리치가 후위공격으로 2세트를 끝마쳤다.



▲3세트: 실바+권민지 쏠쏠하네

GS칼텍스는 김지원을 다시 선발 출전시켰다. 정대영 대신 오세연을 기용했다. 실바가 9득점(공격성공률 61.54%), 교체 투입된 권민지가 4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초반 도로공사가 타나차의 서브에이스, 이윤정과 배유나의 연속 블로킹 등으로 6-3 우세했다. GS칼텍스는 공격 강화를 위해 유서연을 빼고 권민지를 코트에 넣었다. 한수지와 실바의 연속 블로킹에 김지원의 서브에이스로 10-10 동점을 선보였다.

이후 12-13서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오픈 및 퀵오픈 등으로 16-13을 기록했다. 김지원의 서브로 상대를 흔든 뒤 한수지가 마무리하며 20-17이 됐다.

실바의 퀵오픈, 후위공격으로 24-21 세트포인트를 차지했다.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김세빈의 깜짝 활약

3세트의 기세를 잇고자 GS칼텍스가 유서연 대신 권민지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그러나 상대(4개)보다 훨씬 많은 범실 8개에 붙잡혔다. 도로공사는 부키치리의 5득점(공격성공률 35.71%)과 더불어 김세빈이 블로킹 3개 포함 5득점(공격성공률 100%)으로 활약해 승리를 쟁취했다.

도로공사는 초반 손쉽게 점수를 벌었다. 상대 실바의 서브 범실 및 연속 공격 범실과 권민지의 범실 등에 힘입어 7-4로 나아갔다. 9-7이 되자 김세빈이 블로킹으로 한 점 가져왔다. 10-8서는 타나차의 오픈,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12-8이 됐다.

상대 권민지의 블로킹에 김세빈이 블로킹으로 응수했다. 배유나의 시간차로 16-12를 만들었다. 전새얀의 퀵오픈 및 블로킹으로 19-15 승리에 다가섰다.

후반 23-21서 상대 권민지의 서브 범실이 나왔다. 도로공사는 김세빈의 오픈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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