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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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뚱뚱한 남자 선호? 내 몸 이해하니까…덜 창피해" (이국주)

기사입력 2023.12.28 11:3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신기루가 뚱뚱한 남자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27일 유튜브 '이국주'에는 '대세뚱과 대상뚱 대자들의 수다!!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국주가 진행하는 '성산동 짠타이거'에는 신기루,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은 신기루의 연애 경험이 정확히 몇 번인지 물었다. 신기루는 "내가 사겼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내가 전화해서 '술 한잔할래?'라고 했을 때 한잔하고, 잘 들어갔냐고 연락하는 거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이국주는 "엄한 애들이 다 하고 다닌다"라며 신기루의 연애 기준을 비판했고, 문세윤은 "깡패가 부르는데 나가야 하지 않냐"라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세윤은 "스킨십이 있는, 강제로 하는 거 말고 둘이 협박 없이 사귄 게 (몇 번이냐)"라며 되물었다. 신기루는 "8번. 둘이 1박 2일 여행을 가는 거면 3번"라며 "(나머지는) 데이트 자체를 거부했다"라고 횟수가 줄어든 이유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신기루는 "문세윤도 잠깐 마음에 넣었다. 나는 뚱뚱한 남자가 그렇게 섹시하더라. 암묵적으로 나는 내가 창피한 게 없다고 하지만, 나름대로 내 몸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했던 거 같다. 같은, 비슷한 몸이니까"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신기루는 "사랑을 할 때랑 내 몸을 보여줄 때랑 창피함이 다르다. 사실 내가 그냥 다닐 때는 창피하지 않은 데, 남자랑 교제를 하면 스킨십도 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덜 창피했던 것도 있는 거 같다"라며 몸집이 큰 사람을 선호하는 이유를 전했다.

사진 = 이국주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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