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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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젠, 부동산 사장님과 행사 가"…고충 고백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7 07:10 / 기사수정 2023.12.27 11:47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사유리가 혼자 젠을 키우며 있었던 가슴 아픈 일화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꿈 같은 순간, 꿈처럼 다가온 너' 편으로 제이쓴, 준범 부자를 보러 사유리과 아들 젠이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유리 아들 젠은 폭풍 성장한 근황을 자랑했다. 특히 젠은 일본어부터 한국어까지 능숙히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젠은 일본어가 훨씬 편하구나"라며 추측했다. 이에 사유리는 "한국 사람이랑 있으면 주로 한국어를 많이 쓰는데, 저만 있으면 일본어를 한다. 제가 한국어를 하면 싫어한다. 제 발음 때문에 그런지 '엄마, 한국어 하지 마'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젠은 숫자까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모습을 전했다. 제이쓴이 "46이 어디 있을까"라며 숫자판을 주자, 젠은 36개월임에도 바로 정답을 골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소유진은 "너무 어렵다. 46을 어떻게 아냐"라며 깜짝 놀라기도.

제이쓴과 사유리는 육아 토크를 나눴다. 사유리는 "젠은 눈치가 빠르다. 나랑 성향이 다르다. 나는 무던한 스타일인데, 젠은 섬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이쓴은 "준범이는 안 예민하다"라며 아내 홍현희와 닮았다고 했다.



더불어 제이쓴과 사유리는 아이 육아에 관한 고충을 서로 털어놓기도 했다. 제이쓴이 "육아 하면서 매 순간이 쉽지 않다"라고 입을 열자, 사유리는 혼자 젠을 키우며 있었던 일화를 공유했다.

사유리는 "어린이집에는 축제가 꽤 있다. 아빠와 아이 둘이서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이 있었다. 근데 나는 그날 촬영이었고, 매니저 형도 없었다"며 "보통 할아버지가 가는데, 일본에 계시니 집 근처에 있는 부동산 사장님께 부탁했다"라고 젠과 부동산 사장님이 함께 축제를 즐기게 된 비화를 전했다.

이어 사유리는 "그러지 않으면 젠만 쉬어야 하니까. 그때 처음으로 마음이 좀 아팠다"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사유리는 둘째 계획이 있었으나, 몸이 도와주지 않아 포기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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