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H사 가방 셀 수 없네…"에코백과 동급, 모시고 살 거면 왜 사"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엄지원이 털털함을 보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의 엄Tube에는 '에르메스가 왜 거기서 나와? 맥시멀리스트 엄지원의 미니멀리즘 도전! 연말정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엄지원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대적인 정리를 하고 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모든 집을 한번 다 정리하는 게 목표다. 몸만 다이어트를 할 게 아니라 내 물건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대청소를 예고했다.

서재 정리를 시작으로 엄지원은 가방 정리에 나섰다. 그는 "가방을 산 스토리만 해도 2박 3일 동안 할 수 있다. 제 연기 인생이 다 담겨 있다. 한해 한해씩 사 모았으니까"라고 했다.

엄지원은 "가방을 싹 다시 한 번 정리했는데 여기는 다 H사 가방이다. C사 가방도 있다. 사실 제가 많이 쓰는 건 에코백이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그의 H사 가방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은 "H사 가방인데 소중하게 두진 않으셨다"고 했고, 엄지원은 "아무렇게나 두는 게 찐 바이브다. 모시고 살 거면 왜 사냐. 다 똑같다. H사 가방이나 에코백이다 동급"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C사 가방도 많았다. 심지어 새것 상태로 박스채 보관돼 있는 가방도 있었다. 제작진이 "언니가 이런 가방을 드는 걸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하자 엄지원은 머쓱한 듯 웃었다.

영상 말미 엄지원은 정리한 물건들을 굿월스토어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엄지원의 엄Tube'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