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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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미주, 고규필♥에이민 크리스마스 프러포즈 '대성공' (놀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4 07: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고규필이 가수 에이민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고규필이 멤버들에게 캐럴을 함께 불러달라고 부탁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루돌프로 변신한 멤버들에게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고, 멤버들을 기다리는 사람은 고규필이었다.



유재석은 "결혼은 잘 했냐. 이런 거 있지 않냐. 에이민 씨가 결정적으로 나한테 넘어왔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라며 물었고, 고규필은 "'범죄도시3' 잘 되고?"라며 털어놨다.

박진주는 "오래 연애하시지 않았냐"라며 의아해했고, 유재석은 "진짜 초롱이가 많은 걸 바꿔놨네. 초롱이 그다음 우리 '놀면 뭐하니?'가 결정적으로 결정타를 먹였다"라며 기뻐했다.

고규필은 "와이프가 최근 가장 많이 본 영상도 '놀면 뭐하니?' (출연한) 영상이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고규필은 "제가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제대로 된 프러포즈도 못하고 프러포즈를 사실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쑥스럽기도 하고 촬영 핑계로 도망쳤다.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결혼해서 처음 같이 맞이하는 거 아니냐. 캐럴 같은 거 불러주면 어떨까"라며 털어놨다.

고규필은 다소 횡설수설했고, 유재석은 "규필이가 원하는 게 이벤트까진 아니라고 하더라도 올 한 해 가기 전에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노래를 함께 해보고 싶다는 거 아니냐"라며 거들었다.



특히 고규필은 아내에게 불러줄 노래를 선곡하던 중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를 마음에 들어 했고, 주우재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이 노래 진짜 좋은 노래인데 내용 아시냐. 다른 사람을 찾겠다는 내용이다"라며 걱정했다.

하하는 "괜찮다. 느낌만 주면 모른다. 축가 부르러 갔는데 종국 형이 '한 남자' 부르는 것도 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고규필이 부르는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듣고 다른 노래를 추천했고, 유재석은 "저는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고 듣는 캐럴이 이 노래다"라며 컨츄리 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제안했다.

결국 젝스키스의 '커플'이 선곡됐고, 고규필과 멤버들은 노래를 불러보며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고규필은 "그동안 결혼하느라 고생 많았고 프러포즈를 진작에 해줬어야 되는데 너무 미안하다"라며 아내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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