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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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필, ♥에이민에 프러포즈 성공…유재석→미주와 캐럴 합창 (놀뭐) [종합]

기사입력 2023.12.23 20:00 / 기사수정 2023.12.23 20: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고규필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고규필이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루돌프로 변장했고, 소원을 적어 보냈다는 사연 제보자를 만나러 갔다. 유재석은 "결혼은 잘 했냐. 이런 거 있지 않냐. 에이민 씨가 결정적으로 나한테 넘어왔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라며 질문했다.



고규필은 "'범죄도시3' 잘 되고?"라며 밝혔고, 박진주는 "오래 연애하시지 않았냐"라며 의아해했다.

유재석은 "진짜 초롱이가 많은 걸 바꿔놨네. 초롱이 그다음 우리 '놀면 뭐하니?'가 결정적으로 결정타를 먹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규필은 "와이프가 최근 가장 많이 본 영상도 '놀면 뭐하니?' (출연한) 영상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고규필은 "제가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제대로 된 프러포즈도 못하고 프러포즈를 사실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쑥스럽기도 하고 촬영 핑계로 도망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고규필은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결혼해서 처음 같이 맞이하는 거 아니냐. 캐럴 같은 거 불러주면 어떨까"라며 횡설수설했고, 유재석은 "규필이가 원하는 게 이벤트까진 아니라고 하더라도 올 한 해 가기 전에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노래를 함께 해보고 싶다는 거 아니냐"라며 거들었다. 고규필은 "맞다.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또 멤버들은 고규필과 함께 부를 노래를 선곡했고, 고규필은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를 마음에 들어 했다.

주우재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이 노래 진짜 좋은 노래인데 내용 아시냐. 다른 사람을 찾겠다는 내용이다"라며 설명했고, 하하는 "괜찮다. 느낌만 주면 모른다. 축가 부르러 갔는데 종국 형이 '한 남자' 부르는 것도 봤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저는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고 듣는 캐럴이 이 노래다"라며 컨츄리 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제안했다.

결국 고규필과 멤버들은 젝스키스의 '커플'을 선곡했고, 곧바로 연습을 진행했다. 고규필은 노래를 부르던 중 "그동안 결혼하느라 고생 많았고 프러포즈를 진작에 해줬어야 되는데 너무 미안하다"라며 아내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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