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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수비수? OUT!…뮌헨, 분노의 리빌딩→'KIM 파트너' 등 5명 내친다

기사입력 2023.12.15 20:0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본격적인 리빌딩에 착수한다. 김민재의 파트너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포함해 5명의 선수를 방출할 계획이다.

독일 텔레그라피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은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이다. 최대 5명의 스타가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수 있다"라면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단을 개편하고자 하며, 선수단 내에서 더 많은 리더십을 찾기 위해 5명의 선수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 보드진들은 팀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5로 대패하는 등 분데스리가에서 2위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뮌헨이 방출하고자 하는 선수들은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마테이스 더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세르주 그나브리다. 빌트 소속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이 5명의 선수가 매각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라피는 "키미히는 투헬 밑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키미히의 경기력과 활약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뮌헨은 중원 개편을 원하며 이미 유럽의 다른 곳에서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뮌헨은 지난 여름 풀럼의 주앙 팔리냐를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에 실패했다. 고레츠카도 비슷한 곤경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더리흐트는 볼플레잉 센터백에 대한 투헬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그보다 앞서 있다"라고 고레츠카와 더리흐트가 방출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특히 더리흐트가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합에 밀려났다고 콕 집어 언급하면서 더리흐트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체는 "바르셀로나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도 계속해서 뮌헨 이적과 연결되고 있어 더리흐트의 위치가 불투명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더리흐트는 지난해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189cm에 달하는 큰 키를 가지고 있어 공중볼 경합에 능하며 빌드업 능력이 훌륭하다.

특히 유망주 시절이었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의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하며 대형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는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뮌헨으로 이적해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뛰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자주 모습을 감추고 있다.





앞서 김민재가 영입될 때 두 선수가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우파메카노가 더리흐트 대신 김민재와 함께 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에서 돌아와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더리흐트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텔레그라피는 공격수 그나브리에 대해 "브라이언 사라고사가 내년 여름 그라나다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동시에 그나브리의 뮌헨에서의 시간도 끝난 것으로 보인다. 사라고사와 같은 미래의 스타들이 성장하기 위해 선수단에 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데이비스에 대해선 "데이비스는 레알과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계약 협상이 계획돼 있지만 이번 시즌 부진한 성과로 인해 뮌헨 보드진들은 데이비스가 요구하는 급료를 맞춰줄 의향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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