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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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정확하다!' 슈팅 게이머 탁월한 선택 될 '프로 X 슈퍼라이트2' [엑's 리뷰]

기사입력 2023.12.14 15:01 / 기사수정 2023.12.14 16:4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정확한 트래킹(추적) 능력을 요구하는 슈팅 게임에는 마우스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에 적을 정확히 조준하려면 성능이 좋은 마우스가 결정적인 '키 포인트' 역할을 한다. 이에 다양한 게이밍 기기 제조사들은 마우스의 '경량화' 및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프리미엄 라인업에 투자를 해왔다.

로지텍 또한 고성능의 마우스로 정평이 나 있는 기업이다. 지난 9월 15일 출시한 새로운 시리즈도 기존 로지텍의 프로급 게이밍 기기 라인업인 '프로'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로지텍은 프리미엄 라인업의 품질을 인정 받아 그간 장비 사용 분야의 전문가들인 e스포츠 선수들과 꾸준히 협력해온 바 있다.

신제품 '프로 X 슈퍼라이트2'는 전작 '프로 X 슈퍼라이트'의 단점을 보완해 전문적인 기기를 사용하려고 하는 유저의 니즈를 만족시킨 작품이다. 여전한 초경량(60g) 무게는 마우스 조작에 있어 어떠한 저항도 없게 만든다. 가볍지만 옵티컬 기계식 스위치인 '라이트포스 하이브리드 스위치'를 탑재해 알찬 프로급 응답 속도와 정확성을 탄탄하게 갖췄다.



전작은 고사양의 마우스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강력한 성능, 압도적으로 가벼운 무게에도 가끔씩 발생하는 '더블 클릭 이슈'로 어느정도 불만 사항이 있었다. '프로 X 슈퍼라이트2'는 '라이트포스 하이브리드 스위치'를 탑재해 게임 플레이에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성능까지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무선 이용을 위한 배터리도 '프로 X 슈퍼라이트2'의 강점 중 하나다. 전작은 배터리 수명이 70시간(완충시) 정도였는데, 이번 제품은 최대 95시간까지 늘어나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더욱 덜었다. 실제로 한번 충전을 하게 되면 다시 단자를 연결하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자유롭게 무선 이용을 즐길 수 있었다.

이에 더해 향상된 센서는 '프로 X 슈퍼라이트2'의 사용자에게 보다 깊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500 이상의 IPS, 최대 3만 2000 DPI를 지원하는 '히어로2' 센서, 업그레이드된 '라이트스피드' 무선기술, 제로-애디티브 PTFE 소재로 구성된 마우스 피트 등 매끄러운 움직임을 위한 모든 기술이 이번 신제품에 장착됐다.

늘어난 편의성도 '프로 X 슈퍼라이트2'에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다. USB-C 충전 단자를 선택해 불편함을 크게 줄였으며, '로지텍 G-허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사용자의 경험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프리미엄 라인업인 만큼 마우스의 '가격'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을 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10만원 후반에 달하는 가격으로 성능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운 편이다. 오픈마켓 기준 전작이 1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기에 이에 대한 고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로지텍은 마우스 제품인 '프로 X 슈퍼라이트2'에 더해 키보드, 헤드셋의 프리미엄 제품군도 함께 출시했다. 키보드 '프로 X TKL'은 게임플레이에 최적화된 텐키리스 레이아웃을 갖췄으며, 'GX 브라운 택타일' 'GX 레드 리니어 스위치'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표면의 각인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PBT 소재의 이중사출 키캡 구성으로 더욱 선명한 RGB 백라이트와 고급스러운 타건감을 경험할 수 있다.

헤드셋 '프로 X2 라이트스피드'는 핑크 컬러가 9월 신규 출시 라인업에 함께했다. 핑크 컬러의 추가로 블랙, 화이트, 핑크의 총 3종 컬러 구성을 갖췄다. '프로 X2 라이트스피드'는 로지텍의 프로급 무선 게이밍 헤드셋 ‘프로X’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그래핀 소재로 이루어진 프로-G 50mm 그래핀 고급 드라이버, 탈부착식 6mm 카디오이드 콘덴서 마이크를 탑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로지텍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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