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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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간절함 통한 24년만 콘서트…"목 다치고 안타까운 10년"

기사입력 2023.12.12 11:43 / 기사수정 2023.12.12 11:4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24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관객 앞에 섰다. 

12일 엄정화는 최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초대'에서 관객들의 떼창 영상을 올린 뒤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아주 오래 전에 제가 목을 다치기 전에 간절한 기도를 했는데 그때 역시 음악 쪽으로 소속사가 없어서 앨범 작업을 어찌해야 할지, 이대로 가수 활동을 그만할 수는 없다는 기도와 콘서트를 꼭 하고 마무리하고 싶다는 기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기도 마치고 30분도 안 돼서 yg 양현석님의 전화를 받았고 마침내 '디스코' 앨범을 만들게 됐다"며 "그때 라이브의 매력에 빠져 이젠 정말 노래를 불러야 겠다고 다짐했는데. 거짓말처럼. 목을 다치고. 너무 안타까운 10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그럼에도 계속 노래하게 하셨고 환불원정대를 거쳐 댄스가수유랑단까지 이끄시고 콘서트를 주셨다. 정말 놀라운 하나님,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절대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감사하다. 콘서트를 하게 해주심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엄정화는 23일 대구 EXCO, 부산 BEXCO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엄정화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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