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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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이라서..." 정준하, 김수미 맛집투어 '밥값 130만 원 결제'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11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준하가 김수미 맛집투어 밥값 130만 원을 결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준하가 김수미를 위한 맛집투어 밥값을 결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는 추성훈에게 오사카의 맛집 투어를 부탁했다. 추성훈은 김수미를 위해 오사카 유학 생활을 했던 셰프 정호영을 불렀다. 정호영은 김수미를 만나기 위해 수트를 입고 나타났다. 

정호영은 김수미를 식용유보다 5배나 비싼 홍화씨 기름으로 튀겨준다는 튀김 전문점으로 데려갔다. 정호영은 1인당 16만 원의 비용이 든다고 했다. 추성훈은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며 식당을 추천한 정호영이 비용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자신을 위한 맛집 투어인만큼 자신이 봤을 때 제일 별로인 곳을 추천한 사람이 내자고 했다. 이에 오사카 맛집 투어는 정호영, 추성훈, 정준하의 밥값 몰아주기 대결로 이어지게 됐다.

김수미는 보리새우를 시작으로 새우머리, 갑오징어, 보리멸 등 해산물 튀김을 맛보고는 살살 녹는다며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튀김의 느끼함이 올라오자 "단무지 있는지 물어봐"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염교로 입가심을 하고 밥도 먹기로 했다.

돈이 걸리자 예민해진 추성훈은 김수미가 밥까지 먹는다고 하자 "너무 배부르신 거 아니냐"고 걱정을 했다. 김수미는 "먹을 수 있다" 한마디로 상황을 종결시켰다.

추성훈과 정준하는 "가격이 마음에 안 든다", "오후 시간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괜히 트집을 잡았다. 김수미는 "잘 먹고 왜 난리들이야. 너무 잘 먹었는데. 난 너무 좋았다 호영 씨가 굉장히 대접을 잘한 거다"라고 만족스럽다고 했다. 



김수미는 두 번째 맛집으로 정준하가 소개하는 야키니쿠 식당을 방문했다. 김수미는 야키니쿠를 먹어보고 "고기가 살살 녹는다. 두부같다"며 연신 맛있다고 했다. 특히 야키니쿠 식당에서는 김수미가 좋아하는 김치가 모둠 형태로 나왔다. 김수미는 고기에 밥, 김치, 파를 한꺼번에 올려 먹었다. 세 아들도 김수미의 방식대로 먹어봤다. 

마지막 주자 추성훈은 김수미를 위한 맛집으로 유명 우동가게를 선택했다. 정준하와 정호영은 "특별한 데 가야지", "여기 체인점 아니냐"고 견제에 나섰다. 김수미는 "일본에 오면 꼭 우동 맛을 본다"면서 우동집 방문을 만족스러워했다. 

김수미는 최종 결과로 추성훈의 우동이 1등이라고 발표하며 2등은 정준하의 야키니쿠라고 했다. 꼴등이 된 정호영은 밥값 130만 원 결제 위기에 난감해 하다가 정준하가 맏형인 것을 얘기했다.

김수미도 제일 맏형인 정준하에게 내라고 말하며 "난 너무 늙었어. 늙어서 돈 못 내"라고 소리쳤다. 결국 정준하가 밥값을 결제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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