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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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떠난 빅뱅→'전원 재계약' 블랙핑크, 각기 다른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06 17: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끈 빅뱅과 블랙핑크가 각기 다른 선택을 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블랙핑크 전원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월 블랙핑크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이후 5달 여 동안 재계약없이 활동이 이어졌던 만큼 반가운 소식이기도 했다.

YG 측은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이번 계약은 팀 계약이며 개인 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엑스포츠뉴스에 이날 밝혔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것은 YG안에서 블랙핑크를 계속 만날 수 있다는 점. 팀 컬러는 큰 변화없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블랙핑크로서의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 역시 남다르다. 



앞서 빅뱅의 선례가 있었던 만큼 블랙핑크가 YG와의 동행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반색하는 분위기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날인 지난 5일 빅뱅 멤버 중 가장 오랜 시간 계약기간을 유지했으며, 협업 및 재계약 가능성이 높았던 지드래곤의 타 회사 전속계약설이 불거졌다.

앞서 유니버셜 뮤직으로의 이적설도 있었던 지드래곤은 이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전한 입장이 없다"고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으로 말을 아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며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탈퇴한 승리를 비롯해 탑과 대성, 태양이 차례로 소속사를 떠났다. 그런 가운데 YG 내에 잔류했던 지드래곤 마저 YG를 떠나며 아쉬운 행보를 이어갔다. 서로 각기 다른 소속사로 간다면 2세대 아이돌로서 대중성과 팬덤 모두를 사로잡았던 빅뱅을 한 자리에서 만나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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