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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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우, 4일 '가요무대' 출격 "돌아가신 할머니 하늘서 보고 계실 것"

기사입력 2023.12.04 18:1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고정우가 '가요무대'를 통해 돌아가신 할머니의 소원을 이룬다.

장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정우는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한다.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오늘 방송에서 고정우는 나훈아의 '바보 같은 사나이'를 선곡한다. 그는 정통 트로트 강자다운 진한 보이스와 가창력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고정우의 '가요무대' 첫 출연인 동시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는 특별한 무대다. 고정우의 할머니는 어릴 적 그를 맡아 키웠고, 고정우는 해녀였던 할머니를 따라 바다에 들어가며 '최연소 해남'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할머니는 생전에 "손자가 가요무대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싶다"라는 소원을 말했다. 이에 고정우는 이번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할머니가 하늘에서 보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꼭 멋진 무대를 선보이는 자랑스러운 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정우는 지난 5월 발매한 데뷔 앨범 '조선 로맨스' 타이틀곡 '탱자탱자'로 방송, 공연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는 수록곡 '신신당부'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장군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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