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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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포기 말길"…피프티 키나, '첫 정산' 1천만원 기부 '응원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3.12.04 1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첫 음원 정산금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키나가 최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금 1천만 원을 기부한 소식이 4일 전해졌다. 

키나의 첫 정산 소식은 지난달 초 알려졌다. 지난달 말 흑자 전환에 따라 첫 정산을 진행, 키나에 대한 정산금이 수천만원 규모에 달한다고 알려져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정산 예정인 것은 맞지만 금액 등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던 바. 



키나는 처음으로 음원 정산을 받고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키나는 기부 소식과 함께 "의미 있는 곳에 도움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진 세상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키나의 기부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응원도 물결을 이루고 있다. 누리꾼들은 "첫 정산에 기부하기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멋진 행보다" "기부처까지 완벽하다" "앞으로 더 잘됐으면" "항상 응원할게"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키나가 속한 피프티 피프티는 싱글 '큐피드(Cupid)'로 미·영국 등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기록 행진을 세웠다.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대세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지난 6월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이 불거지면서 역사는 멈췄다.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으나, 키나만 모든 분쟁을 끝내고 다시 소속사에 돌아왔다. 키나를 제외한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한 전속계약은 해지된 상태다. 

더불어 복귀와 함께 새출발을 알린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데뷔 1주년을 기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허니즈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와 음악 선보이겠다" 자필 편지로 약속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트랙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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