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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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 자나깨나 내 걱정"…소박·달달한 지하철 데이트

기사입력 2023.12.03 18: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지연이 남편인 야구선수 황재균과 달달한 일상을 공유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는 '대학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연의 신발끈을 묶어 주는 황재균의 모습으로 시작했고, 지연은 착한 남편이라며 자랑했다.

지연, 황재균 부부는 방 탈출을 하러 대학로로 향한다고 알리며 들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반지를 하지 않고 나온 지연은 "내 반지 여보한테 있지?"라고 물었고 "우리 두는 곳에 반지가 없던데?"라며 덧붙였다.

이에 황재균은 모르는 척하더니 새끼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여 주며 "지하철 가서 주려고 했는데"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차가 아닌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한 두 사람. 지하철이 너무 오랜만이라는 지연에 황재균은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역에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옥수수 냄새에 급발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하철에 탑승하기 전 문에 있는 '발빠짐 주의' 표시를 본 황재균이 "여보 발 빠짐 주의야. 조심해야 돼"라고 하자, 지연은 "자나깨나 내 걱정"이라는 자막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시간이 없어 쪽갈비 먹기에 실패한 두 사람은 햄버거를 먹고 방탈출하러 가기로 계획을 바꿨다.

이동하는 길에 황재균은 떡볶이, 계란빵, 땅콩과자, 호두과자 등에 입맛을 다시더니 "여보가 아까 내 배보고 이거 뭐야 했어"라며 살이 쪄서 안 먹는다고 투덜대기도 하며 달달한 신혼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방 탈출 후 지친 지연에 당충전까지 마친 두 사람은 다른 방 탈출에 또 도전했다.

총 두 번의 방 탈출에 지친 두 사람은 훠궈를 먹으며 대학로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사진=지연 JIYEO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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