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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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누가봐도 연예인인데? "딸이 콧방귀…사춘기 될락말락" (문특)

기사입력 2023.11.30 22:5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이영애가 딸 승빈, 아들 승권의 근황을 전했다.

30일 유튜브 '문명특급-MMTG'에는 '이영애도 피해갈 수 없던 마라탕후루 코스...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이사오신 걸 혹시 후회하시나요?(아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드라마 '마에스트라' 배우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딸 승빈, 아들 승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방송에서 승권보다 스파게티가 좋다고 했던 장면이 나오자, 이영애는 "애기들은 꼬집어서 울려도 귀엽고, 찡그려도 귀엽지 않냐"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이영애는 "요즘에는 방문 닫고 안 나온다. 이제 (사춘기가) 시작될락 말락 하고 있다"라고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재재가 "탕후루는 드셔보셨냐"라고 질문하자, 이영애는 "먹어봤다"라며 의외의 답변을 전했다. 이영애는 "우리 딸이 마라탕, 탕후루 (좋아한다). 속이 터진다. 매일 코스로 먹는다고 해서"라며 몸에 좋지 않은 걸 먹는 딸의 모습에 한숨 쉬었다.

이어 그는 "시골에 있을 때는 밭에서 채소 따서 멋있게, 맛있게 먹었는데 맨날 시켜서 '이 맛에 서울 살지'라고 한다. (서울을) 너무 신기해하고 여기는 왜 밤이 밝냐고 한다"라며 자녀들의 모습을 흉내 냈다.



더불어 이영애는 딸 승빈, 아들 승권이 가끔 TV에 '대장금'이 나오더라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그는 "다행인 건 아이들 책에 대장금이 나온다고 하더라. '우리 엄마 나왔다'라고 한다"라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청룡영화상에서 박소담 사인을 받고 오지 않아 딸 승빈에게 혼났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연예인에 관심이 많을 때니까 '사람 많은 데 가고 싶어'라고 하더라. 왜냐고 물으니까 연예인 보고 싶다고 했다"라며 딸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엄마 연예인 여기 있잖아'라고 했는데 콧방귀 뀌었다. '문명특급' 나간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했다"라며 현실 딸의 반응을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문명특급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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