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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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여사친에 위로 키스=양다리…말 같지도 않은 얘기"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3.11.27 21:05 / 기사수정 2023.11.27 21:05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수근과 서장훈이 위로 키스 사연에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미니 무.물.보'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익명의 사연자는 '아주 완벽한 제 남친에게 단 하나의 흠이 있다'면서 애인에게 20년째 단짝인 여사친이 있다고 밝혔다.



애인은 본인과 사귀기 전부터 그 여사친은 가족과 다름없으니 질투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고, 1년에 한번 우정 여행 가는 걸 막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여자친구가 동행하는 건 괜찮지만, 가는 걸 막아서는 안 된다 했다고.

그는 결국 남친과 그 여사친의 여행을 허락했지만, 여행 다음 날 여사친의 SNS에 따뜻한 입술로 위로해 줘서 고맙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

화가 난 사연자는 애인에게 '따뜻한 입술이 대체 뭐냐'며 추궁했고, 남자친구는 '여사친이 연애도 잘 안되고 아버지도 편찮으시고 그래서 위로 차원에서 키스 좀 해달라고 해서 했다'고 고백했다고.

해당 사연을 읽은 이수근은 "이거 양다리야, 말 같지도 않은 얘기"라며 화를 표했고, 서장훈 역시 "개똥 같은 소리"라고 반응했다.

이어 그는 "말도 안 되는 관계 제발 집어치우세요, 사랑에 제발 미치지 마세요"라며 곧장 이별하기를 제안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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