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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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사방이 적...김유정의 구원자 송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26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이 데몬'에서 송강이 위험에 빠진 김유정을 구해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2회에서는 염산 테러 피해를 입을 뻔한 도도희(김유정 분)을 구해내는 정구원(송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도희는 미래 F&B를 음해할 작정으로 부정적 기사를 뿌린 노수완(이윤지)을 만나기 위해 지방으로 떠났지만, 노수완은 만나지도 못하고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목숨을 위협받았다. 그리고 그 때 정구원이 나타나 도도희를 구했다. 그런 과정에서 정구원의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에게 옮겨갔고, 정구원은 능력을 상실해버렸다. 

그리고 이날 정구원은 도도희로부터 다시 십자가 타투를 가져오기 위해 기회만 노렸다. 절박한 정구원과는 달리 도도희는 자신의 손목에 갑자기 생긴 십자가 타투를 보며 "이 촌스러운 판박이 스트커는 뭐냐"면서 당장에 지워버리려고 했고, 정구원은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티격태격했다. 

도도희는 노수완이 퍼뜨린 기사로 타격을 제대로 입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도도희는 노수완을 찾아가 노수완의 불륜 현장이 담긴 사진을 내밀면서 "사랑에 빠진 건 죄가 아니지.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이러는 건 죄야"라면서 노수완을 당황시켰다. 

도도희는 노수완이 썼던 방법을 그대로 이야기하면서 "언니의 뜨거운 사생활이 기사화되면 미래 어패럴 기업 이미지는 바닥을 칠거야. 그리고 주여사(김해숙)은 얼마나 노발대발할지"라고 노수완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도도희는 "언니가 싼 똥은 언니가 치워. 그럼 나도 불편한 진실을 까발라지 않을게"라면서 "언니, 나한테 괜히 힘빼지 마. 전쟁 놀이는 사이좋게 남매끼리 해"라고 제대로 경고를 날리고 자리를 떴다. 



노수완은 분노에 가득 찬 채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돈 입금 했다. 수정 기사 확실하게 내라. 기사 올린 것도 내 마음이니 내리는 것도 내 마음"이라고 소리쳤다. 그리고서는 "도도희, 너 내가 죽일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길을 걷고 있던 도도희엑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접근했고, 도도희에게 염산을 뿌렸다. 하지만 그 때 정구원이 나타나 염산을 모두 막아주며 도도희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도도희와 정구원은 서로를 바라봤다. 그리고 도도희는 '구원은 파괴의 잔해 속에서 이루어진다. 나를 둘러싼 익숙한 세상이 무너지고, 평범했던 모든 것이 더이상 평범하지 못한 그 파괴의 순간. 위태로운 내 인생에 들어온 이 남자. 누구보다도 낯설고 수상한 나의 구원'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완전히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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