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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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뷰인사' 故 김주혁과 호흡 회상…"실제 이별처럼 마음 아파"

기사입력 2023.11.21 18:4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한효주가 영화 '뷰티인사이드'에서 김주혁과 호흡을 맞췄던 순간을 회상했다.

20일 유튜브 'B tv SK브로드밴드'에는 '[B tv 콘썰트] 10월 필모톡 with 한효주 하이라이트 (+가치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10월 25일 홍대 T Factory에서 열린 한효주의 필모톡이 담겼다. 필모톡에서는 한효주가 자신의 대표작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감시자들',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무빙'까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팬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화 '광해' 명장면, 가짜왕 하선과 중전의 도주 신이 언급됐다. 한효주는 "저 촬영 첫날에 분장을 조금 받고 나왔다. 감독님이 보시더니 '아이라인 그렸어요?'라고 하더라. 다시 돌아가서 다 지우고 기초 화장만 했다"라며 비화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사극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칭찬에, 한효주는 "저도 그런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화 '감시자들'에서 감시반의 행동 수칙을 어기고 사건에 뛰어드는 액션 연기가 다뤄졌다. 골프채를 피해야 하는 위험한 액션 연기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한효주는 "상대 스턴트 분께 죄송하다. 왜냐하면 열심히 하는데 요령은 없으니까"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효주는 "편하게 차면 된다고 하는데, 날아 차기 아니냐. 찼다. 아프다고는 말씀을 못하시지만 '억!' 소리가 났다. 죄송했다"라고 죄송함을 표하면서도 "잘 나왔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뷰티인사이드'에 관한 이야기. 한효주는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김주혁 배우와의 호흡 맞췄던 이별 장면을 꼽았다.

한효주는 "연기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홍이수가 아닌 내 마음처럼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마치 실제 이별처럼 마음 한 켠이 시리고 아픈 경험이어서 정말 자연스럽고 편하게 연기했다"라며 절절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한효주는 "오랜만에 제가 했던 작품들을 쭉 펼쳐 봤는데, 이 작품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감사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가까이서 뵙는다는 것 자체도 감사한 일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 B tv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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