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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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다 갈아엎어"…박나래, 18년 만에 선생님과 재회 "못 알아봐" (불타는장미단)

기사입력 2023.11.21 13:45 / 기사수정 2023.11.21 13: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불타는 장미단' 시즌2 박나래가 18년 만에 만난 은사에게 깜짝 성형 고백을 내뱉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21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시즌2) 32회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특별한 사연으로 엮인 자신의 꿈 파트너 폴포츠·권인하·안예은·권오환·이수진 등과 함께, 꿈꿔왔던 듀엣 무대를 꾸리는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무엇보다 MC 박나래가 안양예고 시절 은사와 18년 만에 재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에녹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프로 탭댄서이자 '브로드웨이 42번가' 안무 감독님"이라며 권오환을 소개했고 양세형은 "여기 선생님의 제자가 또 있다"라며 박나래를 가리켰다. 

박나래는 "연기를 하려고 안양예고에 갔는데 2학년 때 뮤지컬을 전공했다. 당시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학교에 오셔서 특강을 해줬다"는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18살 때 배운 건데 너무 잘 배워서 지금도 기억을 한다"며 고난도 탭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박나래가 선생님을 향해 "저 못 알아보셨죠?"라고 묻자, 선생님이 "네, 못 알아봤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이 "그때랑 지금이랑 많이 다르잖아요?"라고 넉살을 부리자 결국 박나래가 "그 때보다 얼굴을 많이 갈아 엎었다. 지금 남은 건 몸뚱이 밖에 없다"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는 후문이다.

또 박나래는 권인하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내내 휴지를 두 손에 꼭 쥔 채 눈물을 닦아내 보는 이마저 울컥하게 했다. 

이어 권인하와 김중연의 듀엣 무대가 끝난 후 "선배님 목소리가 너무 가슴을 후벼 판다. 이렇게 절절하게 사람을 미치게 하는 목소리가 있나"라는 감상평을 전한다.

'불타는 장미단'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크레아 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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