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젠지,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 'PGC 2023' 출격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PGC 2023'이 이스포츠 팬들과 만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3'을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PGC'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팀들이 매년 연말에 최강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국제 대회다. 올해 대회는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오 내 BCC 홀에서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PGC 2023'에는 총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별 리그를 통해 선발됐다. 한국에서는 다나와 이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 베로니카 세븐 펀핀, 아즈라 펜타그램 등 5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PGC 2023'의 총상금은 기본 200만 달러다. 여기에 'PGC 2023'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되어 더욱 늘어난다. 상금은 그랜드 파이널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우승팀 기본 상금은 60만 달러(약 7억 7,400만 원)에 달하며, 대회 MVP로 선정되는 선수에게는 1만 달러(약 1,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회의 구조는 그룹 스테이지, 승∙패자 브래킷, 라스트 찬스, 그랜드 파이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 스테이지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승자 브래킷, 패자 브래킷, 라스트 찬스가 이어진다.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라스트 찬스까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입장권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22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팬들은 공식 중계 채널에서 경기를 시청하거나 인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 쿠폰을 획득해 '승자 예측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승자 예측에 성공하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기간에만 한정 발행되는 EP(이스포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PGC 2023' 기념 아이템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승자 예측 이벤트 외에도 팬들이 'PGC 2023'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회 기간 동안 'PUBG 판타지 리그'를 운영한다. 'PUBG 판타지 리그'는 일종의 가상 시뮬레이션 이스포츠로 실제 'PGC 2023' 출전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구성해 등록한 뒤, 대회 기간 선수들의 실제 경기 스탯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리고 스테이지별 획득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50명의 참가자에게 'PGC 2023' 기념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PUBG 판타지 리그'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통계 및 분석 사이트인 티와이어에서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멀티뷰 중계가 제공되며, 특정 팀만 추적하는 방송도 진행된다.

한편, 'PGC 2023'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