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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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와 무관하다"...'나혼산'·호텔, 확실한 선 긋기 [종합]

기사입력 2023.11.17 11: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호텔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와 관련한 곳이라는 의혹에 호텔과 '나 혼자 산다' 측 모두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했다.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쓰고 노력하겠다"라며 공식 입장을 배포했다.

전날인 16일 호텔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JMS와 전혀 무관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나 혼자 산다'에 PPL을 요구한 적도 없다. 제작진이 사전에 예약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추후 촬영 협조만 받았다"라고밝혔다.



지난 3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는 전북 완주의 A호텔을 찾아 대둔산 등산을 준비했다.

지난 3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JMS와 정명석에 관련된 논란의 내용이 공개돼 파장을 낳은 바 있다.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유튜브 채널 구제역은 "'나 혼자 산다'에서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해줬다. 해당 호텔은 JMS 기업이다"라고 주장하며 의혹이 제기됐다.



구제역은 "JMS 교주 정명석이 여자들에게 몹쓸 짓을 한 장소가 A호텔 스위트룸"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은 "서류상으로는 JMS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는데 여기는 JMS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텔이 맞다. JMS에서 하는 운동회, 축제 등을 대부분 대둔산 호텔에서 한다. 지금은 공채도 뽑는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정명석이 직접 직원을 보내고 그랬다더라"고 전했다.

또 "정명석이 '이 시대의 메시아다' 하면서 여자들한테 몹쓸 짓을 한 장소가 바로 대둔산 호텔 302호 스위트룸이다. 이 호텔을 JMS에서 관리하게 된 계기가 정명석이 완주에 별장을 지으라는 계시 같은 걸 받아서 대둔산 호텔을 운영하게 된 거라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혼산' 방송이) 무료 PPL인지, 유료 PPL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료이면 (제작진에) 진짜 JMS 신도가 있는 거 아닌가 의심 할 만한 상황"이라며 의심했다.

감리교 이단 피해 예방센터에서 MBC에 보낸 항의문 내용도 함께 공개했는데, '해당 호텔은 JMS가 운영하는 곳이다. 호텔 직원들 또한 대부분 JMS 관계자'라는 내용과 함께 JMS 탈퇴자들의 증언이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호텔 측에 이어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역시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듯하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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