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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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도 남는게 없을 것"...유정수, 샐러드카페 신메뉴 냉정한 평가 (동네멋집)[종합]

기사입력 2023.11.14 23:10 / 기사수정 2023.11.14 23: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네멋집'에서 유정수가 샐러드 카페 사장님이 내놓은 신메뉴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 동네멋집'에서는 '멋집 6호' 후보 가게 사장님들의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유정수는 샐러드 카페 사장님에게 48시간의 시간을 주면서 "상권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보라"는 미션을 던졌다. 하지만 미션 결과물을 확인하는 날, 사장님은 다시 샐러드를 내놔 유정수를 답답하게 했다. 

사장님은 "대표님이 다른 메뉴를 생각해보라고 하셨었지만, 고민을 해도 뭐가 안나왔다. 뭘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나마 최선으로 할 수 있는건 샐러드밖에 없었다. 대신 어르신들도 좋아할만한 샐러드가 뭐가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사장님이 내 놓은 샐러드는 돼지고기&두부 샐러드와 누룽지 샐러드였다.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먹는 드레싱 역시 수제로 새롭게 만들어서 내놨다. 오상진과 김지은은 두 개의 신메뉴에 대한 맛 평가를 긍정적으로 내놔 사장님을 조금은 안심시켰다. 



하지만 유정수는 "드레싱은 생각보다 훌륭했다. 그런데 이 드레싱이 대량 생산이 가능할지, 보관이 용이할지, 그리고 가격이 문제가 될거다. 이렇게 오렌지가 듬뿍 들어간 드레싱은 저희 레스토랑 말고는 먹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저희 레스토랑에서는 샐러드를 2만 8000원에 팔고 있다. 그래서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장님은 샐러드 가격을 만원 이하로 받으실텐데, 이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팔아도 남는게 없다는거다. 장사가 잘 되어도 직원임금, 월세, 재료비로 돈이 다 나가면 남는게 없다. 그런데 여기 상권에서 샐러드를 1만 2000원 받으라고는 저도 말을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사장님이 요식업계에 뛰어들었다면 프로가 되어야한다. 프로는 식사재 원가 안에서 최고의 맛을 끌어내는 것이 프로다. 많이 퍼준다고 프로가 아니다. 샐러드 상품화를 위해서는 훨씬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유정수는 "하지만 놀랐던 것은, 저번에 샐러드를 먹었을 때는 사장님이 미각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드레싱 맛을 보니 사장님이 노력하고자 하면 해낼 수도 있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기존 메뉴에는 사장님의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내놓으신 메뉴에는 사장님이 노력한 무언가가 들어있다. 왜 진작에 이렇게 안 하셨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사장님은 "준비하면서 진짜 힘들었지만, 리뉴얼이 된 것 같아서 좋기도 했다. 대표님께 감사하다"면서 웃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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