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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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이준, 김일우 친자…엄기준=심준석 정체 폭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2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7인의 탈출' 이준이 엄기준의 정체를 폭로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6회에서는 매튜 리(엄기준 분)가 심용(김일우)과 민도혁(이준)에게 총을 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튜 리는 노한나(심지유)를 찾기 위해 노팽희(한보름)를 추궁했고, 노팽희는 "절대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거야. 어떻게 네 핏줄한테 그런 짓을 해?"라며 분노했다. 이때 한모네(이유비)는 노한나를 데리고 숨어 있었고, 노한나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노한나는 노팽희가 위협을 당하자 "엄마"라며 소리쳤고, 매튜 리는 노한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노팽희는 노한나를 지키기 위해 매튜 리를 끌어안은 채 건물 아래로 뛰어내렸다. 그러나 매튜 리는 발목에 줄이 묶여 있어 목숨을 건졌고, 노팽희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또 매튜 리는 "죽기 전에 친아버지 만난 소감이나 한번 들어볼까? 네가 아주 증오하는 신용 회장님이 네 친아비야. 난 그냥 짭이고. 너 아직도 판을 못 읽겠어? 내가 널 겨냥한 이유를"이라며 조롱했고, 민도혁에게 총을 쐈다.

심용은 "심준석 이 미치광이야"라며 쏘아붙였고, 매튜 리는 "내가 민도혁한테 총을 왜 쐈을까? 궁금하지 않아? 지금 여기 현장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고 있거든. 물론 실제가 아니라 내가 만들어놓은 딥페이크 영상으로"라며 독설했다.

매튜 리는 민도혁이 심용에게 총을 겨누는 영상을 조작해 생중계되게 만들었고, "아버지가 아들을  쐈다. 아들은 엄마를 죽인 패륜아답게 대 반격을 시작한다. 아버지와 아들 중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흥미진진하지 않아? 내 결론은 이래. 민도혁. 아니. 너 심준석은 결국 제 아빠 손에 죽고 만다"라며 비웃었다.

심용은 민도혁의 앞을 가롬가았고, 매튜 리가 쏜 총을 대신 맞았다. 민도혁은 심용의 도움으로 그 자리에서 도망칠 수 있었다.



이후 민도혁은 금라희(황정음)가 훔친 방칠성(이덕화)의 돈을 빼돌렸고, 금라희와 매튜 리는 서로를 의심해 갈등을 빚었다. 민도혁은 금라희와 매튜 리가 다투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세상에 공개했고, 그 과정에서 매튜 리가 심준석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민도혁은 "넌 이제 끝났어. 케이. 아니. 심준석"이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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