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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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티스트] "쥴리는 매 무대 온 힘을 다해"…'자부심 가득' 키스오브라이프 ③

기사입력 2023.11.12 17:50



수많은 아이돌, 그 안에는 자신만의 예술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합니다. 나아가 홀로서기에 성공한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예술을 더욱 확장시켜 나갑니다. 멤버 '개인'을 아티스트로 집중 조명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기획 인터뷰 '아이돌티스트'.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열다섯 번째 주인공은 매 무대 '괴물 신인' 수식어를 증명하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 리더 쥴리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이돌티스트]②에 이어)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는 팀과 멤버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데뷔 앨범부터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여기에 멤버별 솔로곡도 수록해 실력도 함께 보여줬다. 자체 프로듀싱을 지향하는 그룹답게, 이번 두 번째 미니 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Born to be XX)'에도 멤버들의 참여가 상당하다. 때문에 멤버들 모두 키스오브라이프를 향한 근거 있는 애정과 자신감이 자리할 수밖에 없다.

리더 쥴리는 '배드 뉴스(Bad News)' 영어 버전, '노바디 노즈(Nobody Knows)'까지 더블 타이틀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가장 가까이서 쥴리를 지켜봤을 멤버들은 그의 창작물에 쥴리만의 어떤 매력이 녹아있다고 봤을까.



"쥴리 언니의 아티스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것 같고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나띠)

"세련되고 raw한 표현들이 매력적이에요.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벨)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언니의 chill한 느낌과 분위기가 가장 많이 녹아든 것 같아요!" (하늘)

쥴리 스스로는 "그냥 되게 단순하고 솔직한 쥴리의 모습이 들어간 것 같다"고 봤다. "많은 생각과 엄청난 고민을 하면서 하진 않고 나오는 대로 자연스럽게 재밌게 하기 때문에 심플하고 솔직한 그런 느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중이 아티스트 쥴리와 창작자 쥴리의 모습에서 각각 어떤 모습을 집중해서 봐주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멤버들은 애정이 넘치는 답변을 전했다.

"아티스트 쥴리는 힙합 이해도가 깊은 친구다! 창작자 쥴리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다양한 친구! 멋쟁이 쥴리." (나띠)

"매 무대마다 온 힘을 다해 자신을 내뿜고 표현하는 모습의 아티스트 쥴리, 자신의 색깔을 자신 있게 가사에 녹여내는 모습의 창작자 쥴리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벨)

"언니가 영어권에서 왔다 보니 영어에서만 구사할 수 있는 여러 말들로 가사를 작업하는데 자신의 언어로 하고 싶은 말을 표현 해내는 게 너무 멋져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순우리말로 꼭 한번 곡을 꽉 채울 수 있는 날을 더 만들고 싶어졌어요! 아티스트 쥴리 언니에게는 일단 chill한 분위기와 그걸 살리는 랩과 춤선! 그것과는 반대되는 미소천사의 모습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



쥴리도 멤버들에 화답했다. 그는 이번 작업과정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참여한 결과물이 멤버들과 어떻게 어우러졌는지를 떠올렸다. 

"나띠랑 하늘이는 영어를 엄청 잘하는 친구들이 아닌데도 영어 버전을 수월하게 녹음했어요. 디렉팅 같이 도와주면서 발음 교정도 해줬는데, 애들도 끼가 많기 때문에 표현을 잘해서 (입에) 잘 붙은 것 같아요. 가사를 쓰면서 발음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할 필요도 없이 잘 소화해 줘서 '잘한다' 하면서 녹음을 했어요."

"벨은 말할 것도 없이 작사, 작곡 노래 다 잘하는 친구라 제가 쓴 가사를 벨이 부른 다는 것에 뿌듯함이 있었어요. 그걸 또 멋있게 불러주니 더 멋있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이런 보람으로 가사를 쓰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도) 가수로서 더 멋있게 부를 수 있게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자체 프로듀싱을 지향하는 그룹인 데다, 어느 한 명이 아닌 모두가 참여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쥴리는 창작자로서 키오프만의 강점으로 "다 너무 깊은 이야기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라는 점"을 꼽았다.

"자기의 경험과 스토리가 깊어요. 그래서 창작을 했을 때 (그런 점들이) 더욱 잘 드러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한 주제가 있더라도 다들 경험한 게 다르기 때문에 브레인스토밍 했을 때 다양한 관점이 들어와요. 하나의 주제에도 네 개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 그게 메리트이자 매력인 것 같아요."

사진=박지영 기자, S2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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