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이상순에 '90도 폴더 인사' "회사 복지 차원에서…" (십오야)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영석 PD가 회사의 복지를 위해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 이상순을 초빙했다.

지난 2일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에는 '커피는 이상순 교양 강좌는 에그 문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너네 언제까지 편집만 하고 앉아있을 거냐"면서 "우리도 회사 복지 차원에서 저명한 문화 강사님을 모시고 사내 강좌를 열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상순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이상순 씨 말대로만 하면 최고의 커피가 나온다더라. 궁금하지 않냐. 집에 드립하는 것들 다들 있지 않냐. 난 진짜 알고 싶은 마음이 있다. 평생 지식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PD들이 벽보를 붙여서 참가자들을 받자는 제안을 했고, 나 PD는 "우리 강사님 컨디션도 있으니까 10명으로 제한하겠다. 이벤트 후에는 마무리로 축하공연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상순에게 전화를 건 나PD는 그에게 커피 교육을 해달라 부탁했고, 이상순은 "저는 상관없다"며 흔쾌히 승락햇다.



나 PD는 "'에그문화 강좌 1탄-이상순의 커피교실'이다. 질문을 주고받으며 문화강좌처럼 만들어서 교실을 만들려고 한다. PD, 작가들과 커피를 배우고 싶은 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지하게 이우정 작가의 인감을 빌려가며 시음권을 만들었는데, 나 PD는 "이거는 도장의 주인인 너도 늦으면 못 떼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영석 PD는 영상 말미 차에서 내리는 이상순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하며 그를 극진히 맞이했다.

사진=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