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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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이을 이동욱→이미도 플러팅 "건강과 맞바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03 14: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싱글 인 서울' 팀이 각자의 플러팅 비법을 공개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전국민 플러팅'이라는 달달한 키워드로 관객들의 현실 공감을 일으킬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키워드에 대해 다정한 눈빛과 팬들과 소통 중의 멘트로 '국민 플러팅남'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동욱은 "이런 키워드를 정해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최대한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게 노력했다. 너무 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라 다 플러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 박경림은 "플러팅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동욱 아니냐"고 그를 극찬했고 이동욱은 "감사하다. 3일 뒤가 제 생일인데 생일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라며 미소지었다.

임수정은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움이 매력이다. 얘도, 쟤도 다 나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나와 큰 공감을 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현장에는 최근 '앞니 미소' 플러팅으로 화제가 된 수지의 비법이 언급되며 '싱글 인 서울' 팀만의 플러팅 방법을 공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동욱은 "전 재밌는 걸 좋아하는데,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 좋아해 주시더라. 에피소드 주머니가 있는데 하나씩 꺼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수정 또한 특별한 방법은 없다며 "전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관심 있는 사람의 모든 이야기가 다 좋지 않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듣고, 턱도 괴고 재밌다는 듯 들어준다"며 턱을 받치고 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현성은 제작보고회에 오기 전 '플러팅'을 검색해보고 왔다며 "저도 있다"고 임수정의 꽃받침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동욱은 "플러팅 하시면 안 된다. 위험하다"며 유부남인 장현성을 막았다.



이미도는 "이동욱과 임수정은 비법이 없다고 하는데 전 노력해야해서 굉장히 기술이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섹시함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며 "보통 고개를 아픈 것처럼 꺾는다. 척추 층만증이 있다"고 포즈를 취했다.

이동욱은 "건강과 맞바꾼 플러팅이다"라며 감탄해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미도는 특별한 비법이 없는 지이수에게 "모델 출신이라 기럭지로 플러팅을 하더라"며 포즈를 요구했고, 지이수는 긴 기럭지로 미모를 뽐냈다.



한편, 모든 인물이 싱글인 '싱글 인 서울'을 연기한 실제 싱글 이동욱과 임수정은 혼자가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욱은 "점점 혼자가 편해지고 있다. 연애세포가 죽고 있다. 밖에서는 좋든 싫든 취해야 할 모습이 있고 상대와 일을 하는데 혼자만의 시간은 뭘 하든지 아무 방해를 받지 않는다. 그 삶이 너무 오래되어 익숙해졌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지만 한 켠은 많이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토로했다.

임수정 또한 "현진은 혼자가 싫다고 생각하는데 전 싱글라이프를 너무 오래해서 혼자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물론 둘이 더 좋고 함께가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고 공감했다.

이어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되면 저도 직진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싱글의 삶이 담긴 현실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은 11월 29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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