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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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조세호도 놀랄 느끼 SNS…"전국민 플러팅, 어깨 무거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11.03 11:37 / 기사수정 2023.11.03 11:3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동욱이 혼자가 좋은 인플루언서로 변신, '플러팅'의 진수를 보여준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동욱은 자신의 캐릭터 영호에 대해 "작가의 꿈을 가진 논술 강사다. 일상을 SNS에 공유하는 파워 인플루언서다"라며 "영호는 혼자 사는 삶이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러워 한다. 그렇게 자존감을 채워나가는 인물인데 조금 오그라들 수 있다. 영호만의 감성이다"라고 남다른 인물로 변신했음을 암시했다. 박경림은 "조세호도 놀랄 SNS 아니냐"며 느끼한 글귀로 화제된 이동욱의 절친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싱글 인 서울'은 전국민 플러팅이라는 거창한 키워드를 자랑하며 관객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플러팅' 고수로 꼽히는 이동욱을 향한 기대에 이미도는 이동욱을 보며 "왜 저에게 계속 플러팅을 하시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동욱 또한 "어머니 제게 왜 이러시냐"고 받아쳐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이어 이동욱은 "'전국민 플러팅'이라는 키워드를 정해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최대한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게 노력했다"며 "너무 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다. 다 플러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진행자 박경림은 "플러팅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동욱 아니냐"며 따스한 눈빛으로 유명한 이동욱을 짚었고 이동욱은 "감사하다. 3일 뒤가 제 생일인데 생일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라며 겸손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11월 29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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