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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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이 연습했던"…태민, 애틋한 이별곡 고른 이유 (리무진서비스)[종합]

기사입력 2023.10.31 2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샤이니 태민이 故 종현과 관련된 추억이 담긴 이별곡을 선곡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을 통해 '리무진서비스' 샤이니 태민 편이 공개됐다.



혼자서 가창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하는 태민은 "춤이 아닌 가창을 하는 걸 보여주는 건 처음이다. 사실 이 '리무진서비스'라는 프로그램을 예전부터 나오고 싶었다.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만큼 철저하게 준비한 태민은 신곡 'Guilty'(길티)를 비롯해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 더레이의 '청소',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준비했다.

태민이 '청소'를 준비했다고 하자 이무진은 "오늘 뭔가 예상을 좀 많이 벗어나는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



이무진은 "'청소'라는 노래는 일반적이지 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짜 열심히 집중해서 감상하지 않는 이상 내용 전달이 한번에 되기 어렵다. 그런 경우에는 보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크게 제가 애써 듣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많이 와닿는 보컬인 것 같아서 새로운 면을 또 발견한 것 같았다"라며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이무진은 "되게 절절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선곡 이유를 물었다. 태민은 "이 노래를 저희 멤버 종현이 형이 엄청나게 연습을 했던 곡이었다. 워낙에 (종현이 형이) 노래를 잘하고. 데뷔 준비할 때부터 따라부르고 같이 연습도 해봤다"라며 故 종현을 언급했다.

태민은 "멤버들과 제가 함께했던 세월이 되게 길다. 숙소 생활도 하고. 애틋한 감정을 이 노래가 사실 이별곡이지만, 나 나름대로의 마음가짐으로 부르면 좋겠다 싶어서 선곡했다"라고 밝혔다.

이무진은 "멤버분이 애정하시는 노래를 직접 한번 불러보시고 싶으셨던"이라며 태민의 답을 정리했다. 이무진은 "선곡 이유부터 멤버 분들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진다"라며 15주년을 맞은 샤이니의 우정에 감동했다.

한편,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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