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0.28 09:10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셧아웃 패배 위기에서 역전승을 이끌어낸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정관장은 지난 26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6-28 25-22 25-7 18-16)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의 역전승을 이끈 주인공은 바로 메가였다. 이번 시즌 V리그에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배구팬들에게 인사를 한 메가는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선수다.


종교적 이유로 머리카락을 외부인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코트 안에서도 히잡을 착용하고 플레이하는 메가는 밝은 표정에 수준 높은 공격력까지 선보이며 배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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