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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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지드래곤, 결국 출국금지…경찰 조사 계속

기사입력 2023.10.27 17:11 / 기사수정 2023.10.27 17:11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선균과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출국 금지를 당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앞서 구속한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 실장 A(29)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이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23일 유흥업소 실장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대해 이선균 측은 이 여성 실장에게 협박 당해 3억5천만 원을 갈취 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알린 바 있다.

이어 지드래곤 역시 25일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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