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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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타구에 오른손 맞아 검진 받는다…'사구' 도태훈은 아이싱 중 [준PO3]

기사입력 2023.10.25 21:04 / 기사수정 2023.10.25 21:08



(엑스포츠뉴스 창원, 최원영 기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가 두 명이나 공에 강타 당하며 교체됐다.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태너 털리.

태너가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찍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재학이 7-5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박성한을 3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김성현과 오태곤에게 연이어 볼넷을 줬다. 1사 만루서 김민식의 대타 최지훈과 승부했다. 볼카운트 2-2서 5구째로 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했다.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진 깔끔한 수비로 이닝을 끝마쳤다.

이재학은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추신수를 1루 땅볼,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다. 후속 한유섬에겐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점수는 7-6, 한 점 차가 됐다. 동점만은 허용하지 않았다. 하재훈을 유격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5회초도 이재학이 맡았다. 기습 번트를 시도한 박성한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고 김성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루서 오태곤과 맞붙었다. 오태곤은 이재학의 초구를 받아쳤다. 그런데 타구가 이재학 쪽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이재학은 공을 던지는 오른손에 타구를 직격으로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공을 찾았다. 자신의 발 옆에 떨어진 공을 주워 1루에서 오태곤을 잡아냈다. 투수 땅볼 아웃을 만든 뒤에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갑작스러운 교체 상황에 김영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2사 2루서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NC는 "이재학은 강습 타구에 오른쪽 손등 타박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앞서 도태훈도 몸에 맞는 볼로 경기 초반 교체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도태훈은 상대 선발투수 오원석의 7구째, 패스트볼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잠시 상태를 점검한 뒤 1루로 걸어나갔다. 주루에 임했다. 박민우의 타석서 포일이 나오자 2루로 내달렸다. 박건우의 좌전 안타에 홈까지 쇄도했다. SSG의 비디오 판독에도 홈에서 세이프 판정이 유지되며 득점에 성공했다.

도태훈은 3회초 수비도 소화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오영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NC는 "도태훈은 몸에 맞는 볼에 의한 왼쪽 전완부 타박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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