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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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9R '이 주의 팀' 이어 '5대 리그 베스트11'…그리즈만과 투톱

기사입력 2023.10.25 15:40 / 기사수정 2023.10.31 11: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풀럼전 1골 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된 손흥민이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현재 유럽 전체에서도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을 기준으로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풀럼전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이 주의 팀에 선정된 데 이어 주간 베스트 11에도 포함돼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된 이번 명단에서 손흥민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핵심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최전방 투톱을 이뤘다.

ESPN은 "토트넘 캡틴은 월요일 밤 풀럼을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엄청난 노력으로 하프 타임 전에 선제 득점을 올렸고, 경기가 재개된 후에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도움 한 개를 제공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3개의 슈팅과 3번의 드리블 돌파, 4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고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9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도우며 토트넘이 기록한 2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측면에서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도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마무리해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110호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라이언 긱스를 넘어 에밀 헤스키와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후반 9분에는 매디슨의 추가골까지 도와 시즌 첫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수비 틈 사이로 빠져나가는 매디슨을 포착하고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매디슨은 침착하게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의 원맨쇼로 토트넘은 개막 후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7승2무로 아직까지 패배 없이 순항하고 있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소파 스코어, 후스코어드 등 통계 매체들은 손흥민을 공격수 포지션에 놓고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을 왼쪽 윙어 자리에 배치했다.

공격수 3명은 애스턴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 노팅엄 포레스트의 장신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 리버풀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자리했다.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손흥민을 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을 측면에 배치하면서까지 이 주의 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된 건 이번 시즌에만 벌써 3번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에 빛나는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이 주의 팀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 자신의 득점 콜렉션에 멋진 골을 추가했다. 벌써 7골을 집어넣었다"고 손흥민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유럽 5대리그 통합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며 풀럼전 활약상을 인정 받은 손흥민이다. 앞서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8.91을 부여했다. 크리스 우드에게는 8.7점을 줬다. 더 높은 평점을 받은 손흥민이 9.01점의 그리즈만과 함께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짝을 이뤘다. 그리즈만은 라리가 10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3-0 승리 주역이 됐다. 공격수 중 유일하게 평점 9점대를 넘겼다.

한편, 중원에는 제이콥 머피(뉴캐슬), 알렉산드르 골로빈(AS 모나코), 더글라스 루이즈(애스턴 빌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카를로스 솔레르(파리 생제르맹), 이삭 투레(로리앙), 크레이그 도슨(울버햄프턴), 디에고 리코(헤타페)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엠폴리의 에트리트 베리샤가 차지했다.

사진=ESPN, 후스코어드, 프리미어리그,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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