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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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0년 거뜬"…김무열, 어린 배우들과 시너지 '하이쿠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23 18: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무열이 '하이쿠키'를 통해 어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민엽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가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린다. 



'하이쿠키'는 '오월의 청춘'을 연출한 송 감독의 2년 만의 복귀작이다. 송 감독은 "처음 드라마 준비를 하고 1년 반 정도 걸렸다. 감개무량하다. 많은 분들이 보러 와 주시기도 했고 오랜만에 방송을 한다는 게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 감독은 "전 작품이랑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이걸 이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며 예상이 안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새로운 재미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라며 그에게도 '하이쿠키'가 새로운 도전임을 강조했다.

'하이쿠키'의 존재를 학교에서 처음 발견하는 입시 컨설턴트 역을 맡은 김무열은 작품을 읽고 공감이 됐다며, "어린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자극도 받아보고 싶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무열은 남지현, 최현욱, 정다빈을 '쿠키즈'라고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현장에서 호흡 역시 "저는 너무 좋았다"는 김무열은 "새로운 에너지를 한껏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무열은 "힘을 많이 얻었다. 그동안 저보다 선배님들과 작업을 주로 많이 했었다. 이런 환경이 드문, 낯선 환경이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자극제가 됐고, 앞으로 10, 20년은 거뜬할 것 같다"라며 만족했다.

남지현은 함께 촬영한 배우들에 대해 "다들 인간적인 사람들"이라며 "작품 분위기는 심각할 수 있지만 막상 찍는 저희는 하하호호 화기애애하게 재밌게 잘 찍었다"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남지현은 자매로 호흡을 맞춘 정다빈에 대해 "눈이 너무 똘망똥망하지 않냐. 보고만 있어도 언니로서 애틋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점점 닮아가는 것 같아'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그런 얘기를 많이 해줘서 뿌듯했다"라고 자랑했다.

정다빈은 "자매로 나오지만 사이가 좋은 자미로 나오진 않는다. 애증의 관계의 자매로 나온다. 언니가 많이 사랑해 줬기 때문에 밀어내면서 연기를 잘할 수 있었다. 의지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하면서 촬영했다. 촬영하면서 점점 더 닮아가는 모습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쿠키'는 23일 자정부터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한 회씩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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