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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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폭발' KT, WBG 제압... 2승 그룹 합류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22 19:47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KT가 고점을 제대로 폭발 시키면서 2승 대열에 합류했다.

KT는 22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WBG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2승(1패) 그룹으로 향해 8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KT는 '비디디' 곽보성에게 니코를 쥐어준 것을 초반부터 톡톡히 활용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곽보성의 니코는 탑, 봇 라인에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주요 선수들의 성장 속도를 높였다. 특히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는 14분 만에 4킬(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2분 드래곤 전투로 탄력을 받은 KT는 '리헨즈' 손시우의 노틸러스가 신묘한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취했다. 제대로 화력이 폭발한 KT를 WBG는 도저히 막아낼 수 없었다. 17분 KT는 적 2차 포탑까지 침투하면서 골드 격차를 7000으로 늘렸다.

KT는 19분 '샤오후' 리위안하오의 오리아나가 미끼 역할을 수행하면서 어느정도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스노우볼 속도가 느려지자 KT는 꼼꼼하게 '드래곤 버프'를 쌓아 나가면서 WBG를 압박했다.

KT는 30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상황에서 WBG에 일격을 당하면서 다시 격차가 좁혀졌다. 어려운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에이밍' 김하람이다. 36분 김하람의 카이사는 정확하게 돌진해 딜러를 노리는 판단으로 KT에 한타 완승과 '내셔 남작 버프'를 부여했다.

이후 기세를 탄 KT는 37분 봇 라인에서 다수의 적들을 잡아내면서 진격했다. KT는 넥서스로 향해 남은 적들을 소탕하고 2승 고지에 올라섰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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