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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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 논란' 슈, 삼남매와 평온한 일상 "건강하고 멋지게 늙고 싶어"

기사입력 2023.10.22 11:56 / 기사수정 2023.10.22 11: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슈가 자녀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21일 슈는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그러고 보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다. 엄마로서 단단함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저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서툴고 부족하지만, 한 여자로 태어나서 어느 순간부터 나라는 존재가 첫 번째가 아니게 되고 이제는 누군가를 챙기는 일이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시간에 치여서 살다보니 내 자신을 가꿀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쁜 하루하루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엄마로, 저 슈로, 그리고 무엇보다 '한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앞으로 건강하고 멋있게 늙어가고 싶다. 내 자신을 건강하게 가꾸고 챙기며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요즘 뭐가 좋은 건지 진짜로 좋은 건지 구분이 안 가지만 제가 느끼고 좋았던 것들, 꾸준히 나와 함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소개시켜 드리겠다. 우리 건강하고 멋있게 늙어가자"고 덧붙이며 아이들과 환한 표정으로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슈는 2018년 도박 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를 받았지만,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해에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이후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지적 받으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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