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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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에 46점 헌납' 정관장 김상식 감독 "선수들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기사입력 2023.10.21 16:46



(엑스포츠뉴스 안양, 조은혜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상대 서울 SK 나이츠에 개막전 패배를 당했다.

김상식 이끄는 정관장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개막전에서 74-89로 패했다. SK에게 패한 정관장은 1패를 안고 정규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대릴 먼로가 21득점 6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12득점 5리바운드, 이종현과 듀반 맥스웰이 각각 11점, 10점을 올리며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외곽에서 4-8로 밀렸고, 속공은 0-9로 완패였다. 턴오버는 11개가 나왔다.

특히 이날 정관장은 자밀 워니에게만 46점을 헌납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1~2쿼터를 쫓아갔는데, 4쿼터에 에러로 시작했고 득점을 너무 하지 못했다"며 "워니를 못 막았는데,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공격이 안 되다 보니 그게 많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SK 전희철 감독은 워니에게 득점이 집중된 부분에 대해 "상대가 워니에 대한 다른 디펜스를 가지고 나오면 우리도 경기 중반 바꿔야 하는데, 잘되는 걸 굳이 틀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수비에 변화가 없었고, 가장 확률 높은 득점이었다. 워니가 무리한 것도 아니었고 공간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밀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잘 안 될 때 당황하는 게 있다. 시즌 전에도 우려했던 부분인데, 잘 될 땐 잘되는데 안 될 때는 당황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걸 해결해야 할 것 같다"며 "4쿼터에는 에러를 많이 해서 슛도 제대로 못한 거 같다. 다시 복기해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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