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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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상처받고 있어"…오정세, '경운기 사고' 말 아끼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0 2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오정세 측이 경운기 추돌사고 피해자 유족들에 위로를 전했다.

20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 배우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오정세가 탑승한 차량은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서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경운기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었다. 오정세가 탑승한 차량의 운전자는 매니저였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정세 측은 무엇보다 피해자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듯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속사도 이 사건이 오정세를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당장은 그보다 피해자 분과 유족을 위로하는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단계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소속사는 운전자가 회사 직원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고 하다. 회사의 공식입장은 조사가 끝나야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재 운전자의 신상과 사고 경위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라며 "저희가 만난 유족은 현재 그러한 표현과 댓글들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한다. 모쪼록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저희가 말을 아끼는 것에 대해서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리며 우선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소속사의 입장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정세도 놀랐을 텐데 잘 회복하길 바란다" 등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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